일상생활

2024년 6월 1일 1박.
 
해마다 여름되면 방문하는 곳인 자우림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수영하기엔 아직 이른 6월 초이긴 하지만 가족들이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 항상 이때쯤 부터 방문을 합니다.
 
주말 가평은 길도 좁고 차도 많이 막혀 3시간 30분정도가 걸린듯 합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들어가는 입구가 헷갈려 한참을 지나치고 나서야 다시 내려와 들어갔네요.

  
 
역시나 자우림.
이번에 저희가 사용할 사이트는 A5
이번 1박 동안 머무를 사이트 자리에서 보이는 계곡이예요.
계곡 소리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니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빠르게 텐트를 쳐봅니다.
이번에 가져온 장비는 이도공감의 안나한300과 헤마타프L로 셋팅 합니다.
이어서 코베아 시스템 테이블을 놓고 이너 텐트안 잠자리를 마무리 합니다.
이날 기온은 23도로 캠핑하기 정말 좋은 날씨네요

 
 

피칭 중에 계곡 가서 물놀이 하고 싶다는 딸아이..
수영복을 입히고 엄마와 함께 물놀이를 하러 답니다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고

 
 
 
자우림캠핑장을 방문하면 닭볶음탕과 치킨을 먹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치킨 사장님이 임신이시라 한해 쉬어서 아쉬웠는데 올해 다시 치킨 개시 소식을 듣고 1등으로 주문했어요
자우림캠핑장 치킨은 바로 튀겨서 그런지 바삭하니 맥주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이 일품입니다. 

 
 
 

배도 부르니 산책겸 B구역 주차장 옆 딸기 밭으로 갑니다
먹을 만큼만 따서 깨끗히 씻어 한입 먹어보니 알은 작지만 그래도 딸기 맛은 아주 좋습니다

 
 
 
카페 도연
자우림캠핑장 안에는 도연이란 카페가 있는데 도자기 페인팅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접시와 물병, 그릇등에 이쁜 페인팅을 할수가 있습니다

 
 
아이가 도자기 페인팅 체험을 할 동안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가져봅니다.
계곡 소리 들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누워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돌아온 딸아이.
이젠 올챙이를 잡으러 가자고 합니다.
작은 개울에 올챙이를 잡아 큰 계곡에서 쉴수 있도록 구조하자고 하네요.


큰 계곡에 올챙이를 풀어주고 본 하늘과 흐르는 계곡이 정말 이쁘네요.

 
저녁을 먹고, 불멍과 맥주 한잔.
하루가 금새 지나간듯 합니다

 
야간 텐트 풍경도 사진에 담아 봅니다.
면타프에 멜란지카키 색이라 불빛이 투과되지 않으니 예쁜 텐풍은 기대하기 어렵네요

 
 
 
일요일 아침.
늦잠에
철수에 쫒기다보니 전날 만큼 사진을 찍지 못합니다.
마지막 텐트 수납라면서 한장.
철수 후 면텐트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방부재를 뿌려주고 철수합니다

 
 
오는길에 백운 계곡을 들러 발 담그고 점심 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1박이라 아쉬웠지만 다음을 또 기약하며 즐거운 캠핑 후기 마칩니다~

 

2024년 5월 17일 ~ 19일 2박

2024년 6월 14일 팩앤망치 정모를 위해 사전 답사겸 충북 모래재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파파캠이라 짐을 간단히 실고  5시정도 출발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 캠핑장에 7시 30분쯤 도착 했어요 

 

 

함께한 지인들이 먼저 중앙 타프를 쳐놓은 상태라 저는 잠자리만 셋팅했습니다.

이번에 함께한 텐트는 홀리데이코리아의 홀리돔과 플라이

그리고 함께 온 지인들은 타프 아래 이쁘게 두동 텐트를 쳤어요

 

 

이미 저녁시간이 지난 상태라 첫날은 술과 안주들로 배를 채워봅니다.

 

 

아이들은 텐트 안에 모여 오손도손 즐겁게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합니다.

 

 

토요일 아침.

답사를 왔으니 시설을 둘러봅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깨끗히 관리되어 있었고, 샤워실은 공용이긴 하지만 칸막이가 있어서 그나마 조금은 불편한이 덜했던거 같아요. 세척실은 별도 콘테이너에 관리가 되어 있으며, 3구역에도 세척실이 별도로 있어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서 관리동을 이용할 수 있어요.

 

공용 냉장고는 매점 앞과 천막 데크 앞에 두 곳에 공용 냉장고가 있으니 1박을 이용할 경우 공용냉장고를 잘 활용하면 짐을 줄일수 있을꺼 같아요.

 

전자레인지는 공용냉장고 공간과 개수대에 하나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매점엔 장장도 판매해요.

 

모래재캠핑장에는 아이들이 놀수 있도록 수영장과 방방이가 있어요.

1구역 앞 관리동에 위치해 있으며 캠핑장 크기에 맞도록 적당한 크기로 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용정 저수지와 작은 냇가가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가재도 잡힌다고 하셨는데 가재는 구경 못하도 다슬기만 잡아어요

 

 

 

주차장 윗쪽 부분에는 솔밭으로 된 공터가 있는데 여기는 그늘도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습니다.

저희는 이날 물풍선 던지기를 했는데 아이들 모두 신나했어요.

던지는건 금방인데 터진 물풍선 줍는데 더 시간이 걸렸네요.

 

물풍선 놀이를 이번엔 계곡 물놀이.

다슬기도 잡고 물도 뿌리고

 

열심히 놀았으니 배도 채우고.

 

 

열심히 놀고보니 또 밤입니다.

야경 한번 찍어주고.

 

 

모래재캠핑장은 시설도 깨끗하고 소규모라 두세팀 놀러와서 즐기기 정말 좋을꺼 같아요.

1구역은 관리동과 가깝지만 그늘이 많이 않으며

2구역, 3구역은  그늘이 좋아보였습니다.

 
2024년 05월 04 ~ 06일 2박(?)
 
올해 세 번째 캠핑
어린이날을 맞아 또 캠핑을 가기로 합니다.
비바람이 심할꺼라는 예보가 있어 일주일간 예보를 보며 고민하다가 줄어든 비바람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비가 오니 짐을 좀 줄여야 하는데 이런 저런 상황에 대비하면서 싣다 보니 또 트렁크가 가득합니다.  

 
 
캠핑장의 위치는 고양에 위치한 킨텍스 캠핑장으로 집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천 집에서 37km로 차가 막히지 않으면 5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어린이날 연휴라 12시에 출발하여 1시간 40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관리실을 방문하여 체크인을 완료하고 2박 동안 이용하게 될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번에 이용하게 될 사이트는 오토캠핑존 8번입니다.
사이트 크기는 10m * 10m로 아주 넓은 편이며, 각 사이트마다 테이블이 1개씩 비치되어 있어 따로 테이블과 의자를 챙기지 않아도 되니 짐도 제법 줄어들 거 같아요. 

고양 킨텍스 캠핑장 사이트 배치도

 
 
 
이번 주는 돔 + 타프를 챙겨 왔어요.
새롭게 산 이도공감의 헤마타프 L 사이즈와 이동공감의 안나한 300을 이용해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이도공감 헤마타프와 안나한 300

 




8번 구역은 편의 시설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세척실, 화장실, 욕실이 모두 한 건물에 붙어 있으며,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라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세척실에는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있으며, 욕실은 화장실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이며, 화장실이나 욕실 내부는 넓지는 않았어요.
 

 
 
 
요즘 캠핑장 화재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텐트 안에서 특히나 화로대, 숯불은 금지예요!!

 
 
관리실에서 체크인 시 쓰레기봉투를 따로 주지 않는데 편의시설 옆에 분리수거함과 대형 쓰레기봉투가 있어서 여기에 버려야 합니다.  가실 때 쓰레기를 담을 작은 봉투 하나 챙겨 가시면 모아서 버리기 좋으실 거예요. 

 
편의시설에서 바라본 저의 사이트와의 거리입니다. 소화도 시킬 겸 다닐 수 있는 거리예요.

 
 
 
사이트 한 바퀴 둘러봤으니 이제 앉아서 맥주를 한잔 해봅니다.
오늘 챙겨 온 테이블도 역시나 igt 따라기입니다. 이렇게 계속 쓰다 보니 이것도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날씨는 26도 정도로 타프 아래에서는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니 캠핑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보니 참 푸르고 좋네요.
이렇게 파란 하늘인데 내일 비바람이라니...

 
 
2시 입실이라 피칭하고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저녁 시간이네요. 저녁밥도 하고 조금씩 저녁 준비를 합니다. 

 
 
급하게 저녁을 먹었는지 식사 준비 사진만 있고 식사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니 해가 많이 저물고 하늘도 구름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타프와 텐트 색이 멜란지카키라 역시 텐풍이 없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면 캠핑장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킨텍스 캠핑장은 도심에 위치한 캠핑장인데 밤 야경이 아주 이쁩니다.

 
캠핑장 관리실 앞에 모래 놀이터가 있는데 아직까지 아이들이 모래 놀이에 한참입니다.
아이들 놀만한 곳은 여기밖에 없어요. 실내 놀이터나 방방이 정도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비가 옵니다.
전날 밤 맥주 마시며 예보를 보니 바람이 심할 거라는 예보에 타프도 미리 걷고 주방 정리도 미리 했어요.
일부 가전들 보호를 위해 프런트월로 냉장고와 입구만 가렸습니다. 

 
 
 
예보상 12시부터 16시까지 평속 10m/s, 최대 풍속 20m/s
비야 괜찮지만 바람 부는 날 캠핑은 좋은 경험이 없기에 아침은 철수 후에 먹기로 하고 부지런히 철수를 합니다.
 

 
 
철수 완료 오전 11: 10분
근처 식당에서 아침 식사 후 집까지 오는 시간은 48분. 가까우니 좋네요 
 
 

하지만 우중 철수 후 역시 텐트 말리는건 쉽지 않아요.

 
 
 
저희 가족은 2박 캠핑이 쉽지 않은데 모처럼의 연휴를 아쉽게 또 1박만 쉬다 왔습니다.
 
 

 

2024년 04월 19일 ~ 04월 21일 2박 캠핑

 

올해 첫 캠핑

 

3월 장박 마무리 후 

올해의 첫 캠핑을 단체캠으로 시작합니다.

이도공감 카페 회원님들의 단체캠핑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운동회라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4시에 이른 퇴근을 하고 조금 일찍 출발해 봅니다.

위치는 충북 보은에 위치한 키즈드림오토캠핑장..

이날은 금요일이라 4시에 출발했지만 도착 시간은 8시쯤 되었어요.

휴게소 들른 시간을 제외하면 3시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운동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요. 

저질 체력인데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

밤늦은 시간에 도착해 낮 시간에 정문으로 대체해 봅니다.

키즈드림 오토캠핑장 입구

 

 

비예보가 있어 리빙쉘 텐트를 챙겨 갑니다.

목요일까지는 정말 날씨가 좋았는데 주말에 비예보라니요.

 

이도카페의 모임인데 저희 텐트는 타 브랜드의 텐트라 구석진 자리에 위치했어요.

폐교를 캠핑장으로 만든 캠핑장이라 이순신 동상도 보입니다.

 

홀리데이 롱베스티블

 

이번 캠핑은 총 52팀의 참가한 나름 대규모의 단체캠이라 조별로 팀을 구성합니다.

제가 속한 8조가 미리 오셔서 본부석 타프를 쳐 놓으셨어요. 모두 모르시는 분들인데도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금세 어울릴수 있었어요. 

 

8조 본부석

 

도착 후 어두운 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피칭을 도와주셔서 텐트는 금새 피칭하고 본부석으로 이동하여 가볍게 맥주를 한잔을 하며 다음날을 준비합니다.

펠릿 난로와 화로대 두 개를 나란히 저렇게 놓고 불멍 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늘 캠핑장의 야경은 아름답죠~~

여기에 흐르는 음악도 제 나이에 맞게 흘러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날 밤 들었던 아이유가 부르는 "잊어야 하는 마음으로"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첫날 밤의 불멍과 야경

 

https://www.youtube.com/watch?v=ZXmoJu81e6A

 

 

예보상 점식 시간부터 온다던 비가 토요일 아침 8시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든 말든 아이들은 항상 신나죠?

작년에도 잘 입던 우비였는데 올해는 많이 작아 보여 바꿔줘야겠네요.

요즘 딸이 자고 나면 키가 크는 거 같아요.

 

 

 

비가 와 조금 지연이 있었지만 준비한 운동회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어요.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판뒤집기 게임, OX퀴즈 등등..

준비하는 입장에선 비가 와 난감했을 텐데 착착 잘 진행해 주셔서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줄다리기, 성인줄다리기, 판뒤집기, 이어달리기..

 

운동회의 결과는 제가 속한 홍팀이 이겼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듣는 이 없겠지만 저희 딸은 단상에서 열심히 "홍팀 이겨라" 목이 터져라 응원했어요.

엄마 아빠는 다 안단다..

응원하는 우리딸

 

 

그렇게 운동회 프로그램을 잘 끝내고

밤에는 또다시 즐거운 조별 시간을 보냅니다.

비가 안 왔으면 더 즐거웠겠지만, 또 한편으론 비가 와 빗소리와 함께 음악 들어며 더 좋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1년 같은 곳에서 장박 한 분도 함께 참여해서 이날 이 처음 인사도 했어요.

캠핑장의 마직막 밤

 

 

올해 첫 캠핑을 묻어가서 잘 지내고 왔습니다.

타 카페의 단체캠이었지만 정말 준비 많이 하신 게 보였어요.

 

단체 사진

 
 
2024년 04월 26일 ~ 04월 18일 2박 캠핑
 
올해 두번째 캠핑.
이번주 캠핑은 양평에 위치한 집 밖으로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1년도 안된 신생 캠핑장이고, 가수 버즈의 민경훈 님이 캠장님이시라 더욱 예약이 힘든 캠핑장장인데 운이 좋게 다녀왔습니다. 

 
 
인천인 집에서는 125km정도가 나옵니다.
2박 예약했지만 퇴근 박은 거리도 멀고 늦은 시간에 텐트 치기는 피해가 될까 싶어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걸린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거 같고
입실하니 시간은 09시 50분쯤 되었네요.
 

 
 
 
사이트 배치도 입니다.
저희 자리는 F구역의 F1 자리인데, 다른 구역은 2 사이트만 있는 구역도 있으니 예약만 잘하시면 아주 넓고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명당자리라면, 관리동 가까운 C, D 구역이 명당인 듯해요. 
다른 구역도 다 좋지만 워낙 언덕이라 관리동 가까운 곳이 좋아 보였어요. 

집밖으로 캠핑장 사이트 배치도

 
사이트 배치도에 보면 냇물이 있는데 이날은 냇물이 거의 말라 물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아마 장마철이나 흐르는 냇물을 볼 듯합니다. 

냇물

 
 
도착 후 관리실을 들르니 아무도 안 계십니다.
반갑게 맞이해 줄 잘 생긴 캠장님을 기대했는데...
셀프 체크인을 하고 저희가 예약한 F1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F1 사이트는 사이트 크기가 7 x 7이에요. 가지고 있는 텐트 크기가 애매해서 어떤 장비를 챙겨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셀프 체크인과 사이트 정보

 
 
그래서 챙겨간 장비는 이도공감의 안나한 300과 이도쉘터 350을 도킹했어요.
이쁘게 피칭하려고 했는데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 각 잡는 건 포기합니다.
 
그리고 여기 캠핑장 바닥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팩 박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30cm 팩도 간신히 박힙니다.
캠핏 공지에 보면 40cm 이상 팩 금지라고 되어 있는데 박으면서 이해가 갔어요.
타프 친다고 해도 메인 30cm 정도면 아주 단단하게 고정이 될 듯합니다.
 
요즘은 igt가 유행인데 가격도 워낙 비싸고 그렇다고 쓰던 테이블 팔아도 헐 값이라 팔지도 못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해 igt처럼 흉내를 내어봅니다.

이번 주 텐트 구성

 
 
피칭 후
골뱅이 무침과 집에서 싸 온 음식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합니다.

점심 식사

 
아직 4월인데도 텐트 안의 온도가 31.8도까지 올라가면서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다른 사이트 많은 분들이 리빙쉘 텐트를 가져오셨는데 너무 더운 날씨라 대부분 텐트 안에 안 계시고 작은 나무 그늘이라도 거기에 의자를 펴고 쉽니다. 이제는 정말 타프의 계절이 왔나 봐요.
 

실내 온도는 31.8도

 
 
배도 채웠으니 운동 겸 캠핑장을 한 바퀴 둘러봅니다.
관리동에 매점과 개수대, 화장실이 모두 한 건물에 붙어 있어요.
 
매점엔 키오스크가 있어서 편리하기 계산할 수 있고,
개수대와 화장실은 에어컨이 바람이 나와 시원하면서도 좋은 향기가지 나서 아주 기분이 좋았답니다.
샤워실도 역시나 깨끗하고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는데 JMW 헤이드라이기라 바람도 아주 빵빵하게 나와 금세 머리를 말려줍니다.
 

캠핑장 관리 시설은 아주 깨끗하게 관리 되고 있어요.

 
그리고 캠핑장의 또 하나 장점은 각 구역마다 수도꼭지가 있어서
간단하게 과일을 헹구거나 손, 발 씻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던 거 같아요.
이 날은 더운 탓에 아이들도 모두 수도 주변에 모여 물 받아 장난치고 놀았어요.

각 구역마다 수도 꼭지가 있어서 관리동까지 가지 않고도 물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해요.

 
정문 입구 쪽으로 내려오면 작은 연못과 정원도 있어요.
연못은 아직 물어 없고 정원은 아직 한참 꾸미시고 계신 거 같은데 내년엔 좀 더 예쁜 정원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정원 한쪽엔 흔들의자도 있으니 잠시 앉아 쉴 수도 있답니다.
여기 잠시 앉아 있으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새소리도 들리는 게 잠이 솔솔 옵니다~~.
 

캠핑장 아래 정원 풍경

 
캠핑장 길 건너 맞은편에는 계수나무 식당이라는 평상 음식점이 있는데 그 앞에 계곡이 있습니다.
한 여름 캠핑장이 너무 더우면 식당에 가서 한 끼 해결하시고 시원한 냇물에서 발 담그고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 거 같아요
가격도 그리 비싸 보이지 않았어요.
계곡을 내려가는 길이 식당 말고는 보이지 않은 거 같아 그게 좀 아쉬워 보이네요.

계수나무식당과 그 앞 계곡

 
계곡에서 한참을 놀다가 발이 너무 시려 다시 텐트로 올라옵니다.
오르막길..
저절로 운동이 됩니다.
이날 특별히 한건 없었는데 캠핑 다녀온 후 삭식이 쑤셨어요.
 
우리 딸 초등학교 1학년인데 힘들다며 안아 달라고 떼를 씁니다.

캠핑장 올라가는 길이 언덕이라 절로 운동이 됩니다.

 
 
아이는 캠핑장 도착해 바로 친구를 사귀어서 잘 노니,
엄마와 아빠는 텐트 안에서 좀 쉬어봅니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온도도 조금 내려가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니 잠이 솔솔 오네요. 
집 밖으로 캠핑장은 계단식으로 구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사이트에서도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예약할 때 특별한 사이트 걱정은 한해도 될 거 같아요.
 

사이트 앞에서 본 풍경

 
저녁이 되니 캠핑장 여기저기에 불이 들어오고 텐트들도 불을 밝히니 야경이 아주 좋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니 캠핑하기 정말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캠핑장 야경

 
저녁 식사를 간단히 하고 맥주 먹으면서 불멍 시간을 가져봅니다. 
어두운 텐트만 가지고 다녔는데 밝은 색 텐트를 챙겨 오니 역시 텐트 풍경이 좋습니다. 조금만 이쁘게 피칭할걸 덥다고 대충 했더니 조금 후회되네요.

불멍 시간

 
 
다음날.
아침 식사 후 커피 한잔을 하면서 철수 계획을 세워봅니다.
커피 잔에 적힌 문구처럼 오늘 철수도 마음먹은 대로 잘되길...

모닝 커피 한잔

 
한참 철수를 하고 있는데 웅성웅성~~
딸이 큰 소리로 연예인 왔다고 사진 찍으러 가자며 신나 하면서 엄마 아빠를 데리로 달려옵니다. 
역시 연예인이시라 민경훈 님 얼굴도 작고 몸도 아주 슬림하시네요~ 
전날 제주도 공연도 다녀오셨다는데, 피부도 뽀송하시네요~~
 


 
 
그렇게 연예인을 영접하고
사부작사부작 철수를 완료합니다.
오전 11시 40분..
철수 시간은 12시인데 간당 간당하니 짐을 좀 더 줄여야겠어요.
머문 자리 정리도 깔끔히...

 
철수 후 집까지 오는 시간은 3시간 조금 더 걸린 듯합니다.
오는 길은 차가 많이 막히네요.
 
캠핑장은 전체적으로 아주 아주 좋았어요.
아이 놀거리가 없어 친구를 못 사귀면 많이 심심할 거 같은데, 커플캠에겐 더없이 좋은 캠핑장일 듯합니다.
꼭 한번 다녀오세요.
여름은 아직 그늘이 없어 봄, 가을이 적당해 보이고, 몇 년후에는 어린 나무들이 자라서 좋은 그늘 만들면 더 좋은 캠핑장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캠장님 너무 친절하세요~~

2023년 12월 첫주

올해도 4개월 간의 장박을 시작 한다.

 

올해는 잠자리와 주방을 분리하여 생활하기로 해서 그런지 짐이 어마어마 하다.

작년에는 철수하는 날에 한차에 가득 싣고 오면 그만이였는데

올해는 2주간에 걸처 짐을 옮기면서 꾸미기로 한다.

 

 

 

거실과 침실로 사용할 이도공감의 이도쉘터 600과 

3년째 장박에 사용중인 캠퍼니처의 쉼터를 주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4개월간 사용해야하니 이쁘게 칼각으로 쳐야하지만 팩 박는데 너무 힘을 써서 칼각은 이미 포기 ㅜㅜ

 

이도공감의 이도쉘터 600

 

주방으로 사용하기 위한 캠퍼니처의 쉼터..

2년간 장박용으로 잘 사용했는데 올해는 새로운 텐트를 장만하면서 주방 용도만 사용한다.

4m * 4m 크기로 죽는 각이 없어 사용하기는 좋은데 마감이 너무 좋지 않다. 그래도 장박 3년정도 잘 사용했으니 올해만 잘 쓰고 미련 없이 버려야겠다.  

캠퍼니처의 쉼터

 

 

잠자리 내부 모습

아직은 어수선하고 주방과 확실하게 분리되지 않은 느낌이 든다.

러그가 바닥 전체에 깔리느냐 안깔리느냐에 따라 감성 캠핑과 난민 캠핑이 차이가 나는듯 하지만

장박 끝난 후 집에 그 많은 짐을 쌓아둘 공간도 없기에 이 정도로 바닥은 마무리 하자. 색상이라도 좀 더 밝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침에 일어나 바깥을 보면서 커피 한잔 할까 싶어 마련한 공간

역시 바닥이...

 

 

 

팬히터 보다는 역시 심지 난로가 이쁘다.

전체 소등을 해도 은은하게 밝아 따로 불이 필요가 없다.

팬히터는 매년 집 거실에서 유용하게 잘 쓰기 때문에 아주 추운날 가져와서 사용하기로 한다.

코로나 심지 난로

 

 

이도쉘터 600과 베스티블을 연결하여 사용했는데 베스티블에 기본 우레탄 창이 있어

색상이 밝은 텐트는 아니지만 그나마 실내에서 밝다.

 

 

이번 장박지에는 걸어서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이쁜 카페가 세곳이나 된다.

그 중 첫번째 카페는 초리골 164. 야외와 실내가 아주 멋지다. 사진 찍기도 좋고 아주 큰 화목난로도 있어서 추운날 자주 올듯 하다.  

초리골 카페 초리골164

 

카페 안에는 알파카도 두 마리가 있어서 구경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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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곳은 송지호오토캠핑장입니다.
계획대로는 금,토 2박 일정이였지만, 갑자기 급한 회사 일정이 생겨 금요일 입실 못하고

토, 일 1박만 이용하고 왔답니다.

[출처]송지호오토캠핑장 홈페이지
[출처]송지호오토캠핑장 홈페이지

저희 자리는 4 구역 85번 자리입니다.
1 구역부터 바다 쪽으로 가깝고 4 구역은 국도와 가깝네요.
4 구역은 뒤에 나무도 많고 해서 정말 시원한데 국도다 보니 차소리가 정말 크게 들립니다.
4 구역으로 가시는 분들은 귀마개 하나 챙기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거 같아요
3 구역은 좋은 그늘은 아니여도 그늘도 있고 중간에 소나무들이 있어 해먹이나 빨래 줄 걸기 좋아보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할땐 3구역을 예약해서 가보려고 해요.
 
 

트렁크 짐 싣기

금, 토 일정이라 짐은 목요일이 미리 실었어요. 데크가 3 * 4m 크기로 작아 짐은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이런 저런 대비들로 짐들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인천에서 고성까지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출발합니다.
출발은 4시 50분에 출발해서 도착은 8시 10분쯤에 도착한 거 같아요.
 
 캠핑장 도착하기 전 근처 식당을 찾아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들어가기 전 부미식당이라는 곳을 들러 손두부와 콩비지찌개를 먹고 들어갔어요. 
https://naver.me/F5CQX8tv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도착 후 셋팅

도착 후 간단하게 후다닥 설치해 봅니다.
데크 위에 안나한 300을 올리고 미니 타프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들을 막아봅니다.
송지호오토캠핑장은 각 사이트마다 데이블과 의자가 있기 때문에 별도로 의자와 테이블은 안 가져가도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별도 테이블을 설치하고 기존 테이블과 의자는 선반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다른 방향에서도 한번 찍어봅니다.
4 구역인데 그늘이 아주 좋습니다. 이날이 폭염 주의보였지만 그늘아래는 정말 시원했던 거 같아요.
 

저희 자리는 85번 자리입니다.
안나한 300을 올리면 딱 맞겠지 했는데 4 모서리가 데크 밖으로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나사 팩으로 각 모서리를 밖으로 빠지지 않도록 걸어줬어요.
 

송지호 오토캠핑장 앞 바다

송지호오토캠핑장은 캠핑장만 사용할 수 있는 해변이 있는데 정말 넓고 바다도 깨끗했어요.
더군다나 캠핑장 이용 고객만 사용하다 보니 인원도 붐비지도 않고 정말 좋았답니다.


 
이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입수 금지였는데 다행히 이날 수영이 가능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바닷물은 적당히 시원했어요. 
저희 가족은 여름 캠핑을 자주 다녀서 오리발, 스노클링, 튜브를 항상 챙겨 다니는데 역시나 정말 재밌었어요.
 

 
이날은 우연찮게 지인도 두 가족이나 함께 왔습니다.
평소에도 만나기 힘드신 분들을 그 많은 날 중에 동해 바다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더더욱 좋은 건 저희 딸과 동갑이라 둘이 알아서 잘 놀아주니 좀 더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물놀이는 얼마 하지 않았는데 
파도에 치여 힘이 빠져버린 저희 딸입니다.
더욱이 해바라기 무섭다며 물에 들어기가 싫다고 해요. 
 
이렇게 깨끗한 물에 들어가면 좋을 텐데.. 걱정이 많은 7세 딸아이입니다.
 

물에 안 들어가도 친구가 있으니 모래 놀이를 신나게 해요. 
땅을 파니   새우가 나온다며 열심히 파요. 큰 새우는 아니지만 아주 작은 새우가 몇 마리 나왔어요. 

놀다가 힘든지 바다도 보며 하루를 만끽하고 합니다.
고운 모래, 푸른 하늘, 적당한 파도 모두 모두 좋았습니다

 

저녁 준비

실컷 물놀이를 했으니 점심 준비를 합니다.

저희 가족은 음식 사진을 많이 안찍다보니 사진은 이게 다입니다.

폴딩 박스 상판과 연결해서 나름 길게 길게 만들었어요.

 

이와타니 타프마루 주니어 버너 강염버너 전용 타이거오덕 CB-ODX-JR

 

여름휴가를 통해 오랜만에 들른 맘스플러워에서 난민 캠퍼에게는 아주 과한 귀한 선물을 받았어요.

오래전 자동차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인데 오랫동안 인연이 이어지네요 

오덕인데 아주 강렬합니다. 

작은 냄비 올릴때에도 유용하고 오랫동안 유용하게 잘 사용할 거 같아요

 

 

0123

 

오전에 물놀이도 하고 밥도 먹었겠다 간단히 씻고 텐트에 누워보니 잠이 솔솔 옵니다.
밖은 땡볕인데 안나한이라 선풍기 하나 틀고 있으니 텐트 안은 그렇게 덥지 않았아요.

잠도 솔솔 오는데 시간이 아까워 잠은 못잤어요.

 

4구역엔 모기가 많아요.

 

낮 시간 열심히 놀고 나니 밤이 금방 찾아왔습니다.

4 구역은 그늘이 있어서 정말 시원한데 밤이 되니 모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녁밥 먹으려고 앉았는데 모기 때문에 죽겠다 싶어 가져온 메쉬 스크린을 대충 막 쳤어요. 기존 ODC 헥사 타프는 메쉬스크린보다 작아서 모양이 정말이지 안 이쁩니다.

그래도 모기 밥이 되는 거보다 나으니 메쉬 스크린을 치고 나니 여유로운 밤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1박 자기전 캠핑 야경

열심히 물놀이한 흔적들입니다. 

이렇게 하루가 아쉽게 지나가네요

 

2일째 아침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하늘이 흐리네요.

퇴실 시간이 11시라 간단히 밥 차려먹고 철수를 합니다.

 

오면서 가평휴게소에 한번 들리고

정체도 심하고 점심 식사를 위해서 설악 IC 빠져나와 식사를 합니다.

미시간닭갈비인데 설악 IC 빠져나오면 바로 있어서 휴게소 음식에 질리셨다면 이용해도 좋을꺼 같아요.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좋습니다. 

 

 

퇴실이 11시라 11시 10분 정도에 출발했는데 집에 오니 7시 20분이었어요.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012
송지호캠핑장 전투 모기 물림

집에 와 다리 긁는 아이의 다리를 보니 모기에 물려 퉁퉁 부었네요.

바다 모기 정말 무섭네요. 다음에는 낮에 모기가 없더라도 피칭 때부터 모기장은 필수로 쳐야겠어요.

 

 

송지호오토캠핑장은

1. 시설이 너무 깨끗했습니다.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이 깨끗했으며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태그 키를 2개를 주고 출입 시 이용을 했어요. 분실 시 오천 원을 내야 합니다.

 

2. 모기가 너무 많습니다.

메쉬스크린이 있다면 무조건 챙기시고 모기기피제, 모기향 등은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3. 사이트 제약이 있어요

대부분 데크사이트인데 데크 크기가 3 x 4 크기로 조금 작아요.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가 한 사이트당 있으니 이걸 최대한 잘 활용하면 짐도 줄 일수 있어요. 

타프는 칠 수는 있지만 스트링을 넓게 박지 못하니 모양이 이쁘게는 안 나옵니다. 대형 렉타보단 헥사, 미니 타프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4. 귀마개 필수

구역에 따라 차소리가 심해요. 귀마개가 있으면 좀 더 깊은 수면을  할 수 있어요.

 

 

내년엔 3박을 예약해서 좀 더 여유롭게 즐겨보고 싶은 캠핑이었습니다.

늘 계곡만 다녔는데 바다 캠핑도 참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송지호 오토캠핑장 예약하기
https://gwgs.ticketplay.zone/portal/realtime/productSearch

 

송지호 오토캠핑장

송지호 오토캠핑장

gwgs.ticketplay.zone

 

 

한 여름에 1박 2일로 원주에 위치한 매봉 힐링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1박에  영월까지는 안 가는데 자주 가는 캠핑장과 비교하니 5km 정도 차이라 다녀와도 되겠다  싶었어요.

 

인천인 집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휴게소 들려 아침 식사까지 한 시간까지 감안한다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도착했어요.

 

매봉힐링쉼터 오토 캠핑장
사이트 배치도

 

이번에 쉬게 될 사이트는 산딸기 2번 자리예요.

급하게 잡은 일정이라 좋은  자리는 이미 다 나가서 갈만한 사이트가  몇 곳 없었어요.

산딸기 2번 사이트는 타프 존이고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남아있던 자리가 단풍 7번, 산딸기  2번, 별채 마당이었는데 단풍 7번으로 했으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명당자리는 캐슬, 벚꽃, 느티, 계곡존이 좋아 보였어요

 

먼저 자리에 대한 후기를 조금 이야기해 보자면

바로 위쪽에 쓰레기장 및 분리수거장이 있어서 새벽부터 분리수거하는 깡통 버리는 소리에 아침잠을 설쳤어요.

쓰레기 냄새는 크게 나지 않았고 햇볕이 강해 타프 존보다 일반 블랙코팅 타프를 쳤으면  조금 더 시원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타프존이라 피칭이 수월했어요

타프존은 이번이 처음인데 확실히 타프 치면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니 좋습니다.

저녁에 세팅을 할까 했는데 와이프와 아이부터 수영장 보내고 저는 텐트와 테이블만 우선 후다닥 설치해 봅니다.

 

타프존에 안에 1열로 설치하긴 조금 애매했어요

세팅 완료 후 사진 찍어봅니다.

이번에 새로  산 발 받침대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 

 

매봉 힐링 캠프 수영장

세팅 후 수영장으로 가봅니다.

아이 더울까 세팅은 저 혼자 하고 미리 보냈는데 신나게 놀고 있네요.

하나는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는데 시원함의 차이가 많이 나네요. 춥다고 그늘 없는 곳에서 놀겠다고 😃

 

이날 계곡의 가장 깊은 수심은 가슴 정도까지 왔어요. 잠깐 깊어진 후 대부분 성인의 무릎 정도의 깊이로 되어었답니다.

물 좋은 계곡도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부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역시 여름엔 계곡으로 가야 하나 봐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조금 미끄러워 보였어요. 아이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내려가도록 해요.

 

아이들이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을수 있어요

수심은 낮은데 다슬기도 있어 아이들이 놀기 적당합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 오래 놀지는 못했어요

키즈 카페

샤워하고 키즈 카페를 왔어요.

에어컨이 계곡 나오기 때문에 물을 좋아하지 않으면  실내에서  더위 피하기 좋습니다.

소파도 넉넉히 있어서 앉아서 아이 노는 모습 보거나 이야기하기  좋았어요

 

키즈 카페

7살 우리 딸 혼자라 심심했는지 말을 열심히 타네요.

나이 또래가 비슷한 가족과 오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도서관도 있어요. 책도 많고 만화책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키즈  카페가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시끄러워 도서관으로 가봤는데 에어컨이 기동 중이지 않아 금세 나왔습니다.

가을쯤엔 2~3박으로 놀러 와 여유롭게 책 보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오징어 게임 진행중

매봉힐링캠프는 오징어게임으로 유명합니다.

매주 오징어게임 하시러 캠핑 오시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총 100명 정도 참여한 거 같아요.

참가비는 2000원이고 온 가족이 다 참여 가능해요

한 시간 정도 진행되며 다섯 게임 진행하면서 탈락자가 생겨요. 상품도 푸짐하고 하나의 게임이 종료되는 중간중간 행운 추첨도 있어

탈락해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타프존 아래에 메쉬  스크린을 걸었어요.

밤이 되니 조금 선선해집니다.

종일 수영장, 계곡, 키즈카페, 게임으로 밖으로만 돌아 이제야 텐트로 들어옵니다

메쉬스크린을 치고 저녁 먹어요~

 

삼겹살과 막창은 이미 다 먹고 남은 야채와 주꾸미를 넣고 마지막 술안주를 볶아봅니다.

 

 

노브랜드 오징어 안주

밥 먹고 나니 매너타임이 금세 와 조용히 맥주 한잔을 하고 1박 캠핑의 밤을 마무리합니다.

늘 1박러는 오는 밤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그다음 날은 사진이 없네요.

올라오는 길에 하늘이 너무 좋아 사진 하나 찍어봅니다.

매봉힐링캠프는

시설은 노후화가 되었는데 워낙 커서 그런지 관리가 잘 안 되는 느낌을 받았고, 관계자 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요.

가족 샤워실이 한 칸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고 개수대, 샤워실은 넉넉하게 있어서 사용 중 불편하지 않았어요.

사이트 크기는 넉넉해 보통 타프 + 텐트 치기엔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벚꽃, 느티나무, 계곡존이 좋고

단풍존은 밀집지역..

산딸기존은 4, 5번 사이트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한 여름에는  개인적으론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