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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후기] 가평 자우림캠핑장 1박
2024년 6월 1일 1박.
해마다 여름되면 방문하는 곳인 자우림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수영하기엔 아직 이른 6월 초이긴 하지만 가족들이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 항상 이때쯤 부터 방문을 합니다.
주말 가평은 길도 좁고 차도 많이 막혀 3시간 30분정도가 걸린듯 합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들어가는 입구가 헷갈려 한참을 지나치고 나서야 다시 내려와 들어갔네요.
역시나 자우림.
이번에 저희가 사용할 사이트는 A5
이번 1박 동안 머무를 사이트 자리에서 보이는 계곡이예요.
계곡 소리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니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빠르게 텐트를 쳐봅니다.
이번에 가져온 장비는 이도공감의 안나한300과 헤마타프L로 셋팅 합니다.
이어서 코베아 시스템 테이블을 놓고 이너 텐트안 잠자리를 마무리 합니다.
이날 기온은 23도로 캠핑하기 정말 좋은 날씨네요
피칭 중에 계곡 가서 물놀이 하고 싶다는 딸아이..
수영복을 입히고 엄마와 함께 물놀이를 하러 답니다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고
자우림캠핑장을 방문하면 닭볶음탕과 치킨을 먹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치킨 사장님이 임신이시라 한해 쉬어서 아쉬웠는데 올해 다시 치킨 개시 소식을 듣고 1등으로 주문했어요
자우림캠핑장 치킨은 바로 튀겨서 그런지 바삭하니 맥주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이 일품입니다.
배도 부르니 산책겸 B구역 주차장 옆 딸기 밭으로 갑니다
먹을 만큼만 따서 깨끗히 씻어 한입 먹어보니 알은 작지만 그래도 딸기 맛은 아주 좋습니다
카페 도연
자우림캠핑장 안에는 도연이란 카페가 있는데 도자기 페인팅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접시와 물병, 그릇등에 이쁜 페인팅을 할수가 있습니다
아이가 도자기 페인팅 체험을 할 동안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가져봅니다.
계곡 소리 들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누워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돌아온 딸아이.
이젠 올챙이를 잡으러 가자고 합니다.
작은 개울에 올챙이를 잡아 큰 계곡에서 쉴수 있도록 구조하자고 하네요.
큰 계곡에 올챙이를 풀어주고 본 하늘과 흐르는 계곡이 정말 이쁘네요.
저녁을 먹고, 불멍과 맥주 한잔.
하루가 금새 지나간듯 합니다
야간 텐트 풍경도 사진에 담아 봅니다.
면타프에 멜란지카키 색이라 불빛이 투과되지 않으니 예쁜 텐풍은 기대하기 어렵네요
일요일 아침.
늦잠에
철수에 쫒기다보니 전날 만큼 사진을 찍지 못합니다.
마지막 텐트 수납라면서 한장.
철수 후 면텐트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방부재를 뿌려주고 철수합니다
오는길에 백운 계곡을 들러 발 담그고 점심 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1박이라 아쉬웠지만 다음을 또 기약하며 즐거운 캠핑 후기 마칩니다~
[캠핑 후기] 충북 모래재캠핑장 2박 후기
2024년 5월 17일 ~ 19일 2박
2024년 6월 14일 팩앤망치 정모를 위해 사전 답사겸 충북 모래재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파파캠이라 짐을 간단히 실고 5시정도 출발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 캠핑장에 7시 30분쯤 도착 했어요
함께한 지인들이 먼저 중앙 타프를 쳐놓은 상태라 저는 잠자리만 셋팅했습니다.
이번에 함께한 텐트는 홀리데이코리아의 홀리돔과 플라이
그리고 함께 온 지인들은 타프 아래 이쁘게 두동 텐트를 쳤어요
이미 저녁시간이 지난 상태라 첫날은 술과 안주들로 배를 채워봅니다.
아이들은 텐트 안에 모여 오손도손 즐겁게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합니다.
토요일 아침.
답사를 왔으니 시설을 둘러봅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깨끗히 관리되어 있었고, 샤워실은 공용이긴 하지만 칸막이가 있어서 그나마 조금은 불편한이 덜했던거 같아요. 세척실은 별도 콘테이너에 관리가 되어 있으며, 3구역에도 세척실이 별도로 있어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서 관리동을 이용할 수 있어요.
공용 냉장고는 매점 앞과 천막 데크 앞에 두 곳에 공용 냉장고가 있으니 1박을 이용할 경우 공용냉장고를 잘 활용하면 짐을 줄일수 있을꺼 같아요.
전자레인지는 공용냉장고 공간과 개수대에 하나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매점엔 장장도 판매해요.
모래재캠핑장에는 아이들이 놀수 있도록 수영장과 방방이가 있어요.
1구역 앞 관리동에 위치해 있으며 캠핑장 크기에 맞도록 적당한 크기로 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용정 저수지와 작은 냇가가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가재도 잡힌다고 하셨는데 가재는 구경 못하도 다슬기만 잡아어요
주차장 윗쪽 부분에는 솔밭으로 된 공터가 있는데 여기는 그늘도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습니다.
저희는 이날 물풍선 던지기를 했는데 아이들 모두 신나했어요.
던지는건 금방인데 터진 물풍선 줍는데 더 시간이 걸렸네요.
물풍선 놀이를 이번엔 계곡 물놀이.
다슬기도 잡고 물도 뿌리고
열심히 놀았으니 배도 채우고.
열심히 놀고보니 또 밤입니다.
야경 한번 찍어주고.
모래재캠핑장은 시설도 깨끗하고 소규모라 두세팀 놀러와서 즐기기 정말 좋을꺼 같아요.
1구역은 관리동과 가깝지만 그늘이 많이 않으며
2구역, 3구역은 그늘이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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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후기] 고양 킨텍스캠핑장 2박
2024년 05월 04 ~ 06일 2박(?)
올해 세 번째 캠핑
어린이날을 맞아 또 캠핑을 가기로 합니다.
비바람이 심할꺼라는 예보가 있어 일주일간 예보를 보며 고민하다가 줄어든 비바람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비가 오니 짐을 좀 줄여야 하는데 이런 저런 상황에 대비하면서 싣다 보니 또 트렁크가 가득합니다.
캠핑장의 위치는 고양에 위치한 킨텍스 캠핑장으로 집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천 집에서 37km로 차가 막히지 않으면 5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어린이날 연휴라 12시에 출발하여 1시간 40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관리실을 방문하여 체크인을 완료하고 2박 동안 이용하게 될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번에 이용하게 될 사이트는 오토캠핑존 8번입니다.
사이트 크기는 10m * 10m로 아주 넓은 편이며, 각 사이트마다 테이블이 1개씩 비치되어 있어 따로 테이블과 의자를 챙기지 않아도 되니 짐도 제법 줄어들 거 같아요.
이번 주는 돔 + 타프를 챙겨 왔어요.
새롭게 산 이도공감의 헤마타프 L 사이즈와 이동공감의 안나한 300을 이용해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8번 구역은 편의 시설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세척실, 화장실, 욕실이 모두 한 건물에 붙어 있으며,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라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세척실에는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있으며, 욕실은 화장실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이며, 화장실이나 욕실 내부는 넓지는 않았어요.
요즘 캠핑장 화재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텐트 안에서 특히나 화로대, 숯불은 금지예요!!
관리실에서 체크인 시 쓰레기봉투를 따로 주지 않는데 편의시설 옆에 분리수거함과 대형 쓰레기봉투가 있어서 여기에 버려야 합니다. 가실 때 쓰레기를 담을 작은 봉투 하나 챙겨 가시면 모아서 버리기 좋으실 거예요.
편의시설에서 바라본 저의 사이트와의 거리입니다. 소화도 시킬 겸 다닐 수 있는 거리예요.
사이트 한 바퀴 둘러봤으니 이제 앉아서 맥주를 한잔 해봅니다.
오늘 챙겨 온 테이블도 역시나 igt 따라기입니다. 이렇게 계속 쓰다 보니 이것도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날씨는 26도 정도로 타프 아래에서는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니 캠핑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보니 참 푸르고 좋네요.
이렇게 파란 하늘인데 내일 비바람이라니...
2시 입실이라 피칭하고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저녁 시간이네요. 저녁밥도 하고 조금씩 저녁 준비를 합니다.
급하게 저녁을 먹었는지 식사 준비 사진만 있고 식사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니 해가 많이 저물고 하늘도 구름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타프와 텐트 색이 멜란지카키라 역시 텐풍이 없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면 캠핑장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킨텍스 캠핑장은 도심에 위치한 캠핑장인데 밤 야경이 아주 이쁩니다.
캠핑장 관리실 앞에 모래 놀이터가 있는데 아직까지 아이들이 모래 놀이에 한참입니다.
아이들 놀만한 곳은 여기밖에 없어요. 실내 놀이터나 방방이 정도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비가 옵니다.
전날 밤 맥주 마시며 예보를 보니 바람이 심할 거라는 예보에 타프도 미리 걷고 주방 정리도 미리 했어요.
일부 가전들 보호를 위해 프런트월로 냉장고와 입구만 가렸습니다.
예보상 12시부터 16시까지 평속 10m/s, 최대 풍속 20m/s
비야 괜찮지만 바람 부는 날 캠핑은 좋은 경험이 없기에 아침은 철수 후에 먹기로 하고 부지런히 철수를 합니다.
철수 완료 오전 11: 10분
근처 식당에서 아침 식사 후 집까지 오는 시간은 48분. 가까우니 좋네요
저희 가족은 2박 캠핑이 쉽지 않은데 모처럼의 연휴를 아쉽게 또 1박만 쉬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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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공감] 헤마타프 L
2024년 05월 28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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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 04월 21일 2박 캠핑
올해 첫 캠핑
3월 장박 마무리 후
올해의 첫 캠핑을 단체캠으로 시작합니다.
이도공감 카페 회원님들의 단체캠핑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운동회라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4시에 이른 퇴근을 하고 조금 일찍 출발해 봅니다.
위치는 충북 보은에 위치한 키즈드림오토캠핑장..
이날은 금요일이라 4시에 출발했지만 도착 시간은 8시쯤 되었어요.
휴게소 들른 시간을 제외하면 3시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운동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요.
저질 체력인데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
밤늦은 시간에 도착해 낮 시간에 정문으로 대체해 봅니다.
비예보가 있어 리빙쉘 텐트를 챙겨 갑니다.
목요일까지는 정말 날씨가 좋았는데 주말에 비예보라니요.
이도카페의 모임인데 저희 텐트는 타 브랜드의 텐트라 구석진 자리에 위치했어요.
폐교를 캠핑장으로 만든 캠핑장이라 이순신 동상도 보입니다.
이번 캠핑은 총 52팀의 참가한 나름 대규모의 단체캠이라 조별로 팀을 구성합니다.
제가 속한 8조가 미리 오셔서 본부석 타프를 쳐 놓으셨어요. 모두 모르시는 분들인데도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금세 어울릴수 있었어요.
도착 후 어두운 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피칭을 도와주셔서 텐트는 금새 피칭하고 본부석으로 이동하여 가볍게 맥주를 한잔을 하며 다음날을 준비합니다.
펠릿 난로와 화로대 두 개를 나란히 저렇게 놓고 불멍 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늘 캠핑장의 야경은 아름답죠~~
여기에 흐르는 음악도 제 나이에 맞게 흘러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날 밤 들었던 아이유가 부르는 "잊어야 하는 마음으로"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XmoJu81e6A
예보상 점식 시간부터 온다던 비가 토요일 아침 8시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든 말든 아이들은 항상 신나죠?
작년에도 잘 입던 우비였는데 올해는 많이 작아 보여 바꿔줘야겠네요.
요즘 딸이 자고 나면 키가 크는 거 같아요.
비가 와 조금 지연이 있었지만 준비한 운동회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어요.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판뒤집기 게임, OX퀴즈 등등..
준비하는 입장에선 비가 와 난감했을 텐데 착착 잘 진행해 주셔서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운동회의 결과는 제가 속한 홍팀이 이겼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듣는 이 없겠지만 저희 딸은 단상에서 열심히 "홍팀 이겨라" 목이 터져라 응원했어요.
엄마 아빠는 다 안단다..
그렇게 운동회 프로그램을 잘 끝내고
밤에는 또다시 즐거운 조별 시간을 보냅니다.
비가 안 왔으면 더 즐거웠겠지만, 또 한편으론 비가 와 빗소리와 함께 음악 들어며 더 좋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1년 같은 곳에서 장박 한 분도 함께 참여해서 이날 이 처음 인사도 했어요.
올해 첫 캠핑을 묻어가서 잘 지내고 왔습니다.
타 카페의 단체캠이었지만 정말 준비 많이 하신 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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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 04월 18일 2박 캠핑
올해 두번째 캠핑.
이번주 캠핑은 양평에 위치한 집 밖으로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1년도 안된 신생 캠핑장이고, 가수 버즈의 민경훈 님이 캠장님이시라 더욱 예약이 힘든 캠핑장장인데 운이 좋게 다녀왔습니다.
인천인 집에서는 125km정도가 나옵니다.
2박 예약했지만 퇴근 박은 거리도 멀고 늦은 시간에 텐트 치기는 피해가 될까 싶어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걸린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거 같고
입실하니 시간은 09시 50분쯤 되었네요.
사이트 배치도 입니다.
저희 자리는 F구역의 F1 자리인데, 다른 구역은 2 사이트만 있는 구역도 있으니 예약만 잘하시면 아주 넓고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명당자리라면, 관리동 가까운 C, D 구역이 명당인 듯해요.
다른 구역도 다 좋지만 워낙 언덕이라 관리동 가까운 곳이 좋아 보였어요.
사이트 배치도에 보면 냇물이 있는데 이날은 냇물이 거의 말라 물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아마 장마철이나 흐르는 냇물을 볼 듯합니다.
도착 후 관리실을 들르니 아무도 안 계십니다.
반갑게 맞이해 줄 잘 생긴 캠장님을 기대했는데...
셀프 체크인을 하고 저희가 예약한 F1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F1 사이트는 사이트 크기가 7 x 7이에요. 가지고 있는 텐트 크기가 애매해서 어떤 장비를 챙겨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그래서 챙겨간 장비는 이도공감의 안나한 300과 이도쉘터 350을 도킹했어요.
이쁘게 피칭하려고 했는데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 각 잡는 건 포기합니다.
그리고 여기 캠핑장 바닥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팩 박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30cm 팩도 간신히 박힙니다.
캠핏 공지에 보면 40cm 이상 팩 금지라고 되어 있는데 박으면서 이해가 갔어요.
타프 친다고 해도 메인 30cm 정도면 아주 단단하게 고정이 될 듯합니다.
요즘은 igt가 유행인데 가격도 워낙 비싸고 그렇다고 쓰던 테이블 팔아도 헐 값이라 팔지도 못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해 igt처럼 흉내를 내어봅니다.
피칭 후
골뱅이 무침과 집에서 싸 온 음식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합니다.
아직 4월인데도 텐트 안의 온도가 31.8도까지 올라가면서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다른 사이트 많은 분들이 리빙쉘 텐트를 가져오셨는데 너무 더운 날씨라 대부분 텐트 안에 안 계시고 작은 나무 그늘이라도 거기에 의자를 펴고 쉽니다. 이제는 정말 타프의 계절이 왔나 봐요.
배도 채웠으니 운동 겸 캠핑장을 한 바퀴 둘러봅니다.
관리동에 매점과 개수대, 화장실이 모두 한 건물에 붙어 있어요.
매점엔 키오스크가 있어서 편리하기 계산할 수 있고,
개수대와 화장실은 에어컨이 바람이 나와 시원하면서도 좋은 향기가지 나서 아주 기분이 좋았답니다.
샤워실도 역시나 깨끗하고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는데 JMW 헤이드라이기라 바람도 아주 빵빵하게 나와 금세 머리를 말려줍니다.
그리고 캠핑장의 또 하나 장점은 각 구역마다 수도꼭지가 있어서
간단하게 과일을 헹구거나 손, 발 씻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던 거 같아요.
이 날은 더운 탓에 아이들도 모두 수도 주변에 모여 물 받아 장난치고 놀았어요.
정문 입구 쪽으로 내려오면 작은 연못과 정원도 있어요.
연못은 아직 물어 없고 정원은 아직 한참 꾸미시고 계신 거 같은데 내년엔 좀 더 예쁜 정원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정원 한쪽엔 흔들의자도 있으니 잠시 앉아 쉴 수도 있답니다.
여기 잠시 앉아 있으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새소리도 들리는 게 잠이 솔솔 옵니다~~.
캠핑장 길 건너 맞은편에는 계수나무 식당이라는 평상 음식점이 있는데 그 앞에 계곡이 있습니다.
한 여름 캠핑장이 너무 더우면 식당에 가서 한 끼 해결하시고 시원한 냇물에서 발 담그고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 거 같아요
가격도 그리 비싸 보이지 않았어요.
계곡을 내려가는 길이 식당 말고는 보이지 않은 거 같아 그게 좀 아쉬워 보이네요.
계곡에서 한참을 놀다가 발이 너무 시려 다시 텐트로 올라옵니다.
오르막길..
저절로 운동이 됩니다.
이날 특별히 한건 없었는데 캠핑 다녀온 후 삭식이 쑤셨어요.
우리 딸 초등학교 1학년인데 힘들다며 안아 달라고 떼를 씁니다.
아이는 캠핑장 도착해 바로 친구를 사귀어서 잘 노니,
엄마와 아빠는 텐트 안에서 좀 쉬어봅니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온도도 조금 내려가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니 잠이 솔솔 오네요.
집 밖으로 캠핑장은 계단식으로 구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사이트에서도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예약할 때 특별한 사이트 걱정은 한해도 될 거 같아요.
저녁이 되니 캠핑장 여기저기에 불이 들어오고 텐트들도 불을 밝히니 야경이 아주 좋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니 캠핑하기 정말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저녁 식사를 간단히 하고 맥주 먹으면서 불멍 시간을 가져봅니다.
어두운 텐트만 가지고 다녔는데 밝은 색 텐트를 챙겨 오니 역시 텐트 풍경이 좋습니다. 조금만 이쁘게 피칭할걸 덥다고 대충 했더니 조금 후회되네요.
다음날.
아침 식사 후 커피 한잔을 하면서 철수 계획을 세워봅니다.
커피 잔에 적힌 문구처럼 오늘 철수도 마음먹은 대로 잘되길...
한참 철수를 하고 있는데 웅성웅성~~
딸이 큰 소리로 연예인 왔다고 사진 찍으러 가자며 신나 하면서 엄마 아빠를 데리로 달려옵니다.
역시 연예인이시라 민경훈 님 얼굴도 작고 몸도 아주 슬림하시네요~
전날 제주도 공연도 다녀오셨다는데, 피부도 뽀송하시네요~~
그렇게 연예인을 영접하고
사부작사부작 철수를 완료합니다.
오전 11시 40분..
철수 시간은 12시인데 간당 간당하니 짐을 좀 더 줄여야겠어요.
머문 자리 정리도 깔끔히...
철수 후 집까지 오는 시간은 3시간 조금 더 걸린 듯합니다.
오는 길은 차가 많이 막히네요.
캠핑장은 전체적으로 아주 아주 좋았어요.
아이 놀거리가 없어 친구를 못 사귀면 많이 심심할 거 같은데, 커플캠에겐 더없이 좋은 캠핑장일 듯합니다.
꼭 한번 다녀오세요.
여름은 아직 그늘이 없어 봄, 가을이 적당해 보이고, 몇 년후에는 어린 나무들이 자라서 좋은 그늘 만들면 더 좋은 캠핑장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캠장님 너무 친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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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아] 시스템 테이블
오랫동안 잘 사용하는 코베아 시스템 테이블.
시스템 테이블 신형이 나와 더 이상 이전 제품의 상품 페이지와 사양을 볼 수 없을듯하여 옮겨 놓는다.
요즘은 IGT가 유행이라 바꾸고 싶은데 알루미늄 테이블이라 고장 없이 튼튼해서 바꿀수가 없다.
높이 조절은 30cm, 55cm, 70cm가 가능한데 요즘 많이 사용하는 40cm 높이가 안되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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