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개발

매번 운전을 하면서 블루투스 통화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터라 

날씨도 선선해지고 해서 달아볼까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차량용 블루투스는 음악은 지원하는데 통화는 지원이 안되는게 참 그렇습니다.

마이크 하나만 더 연결하면 될것 같은데 말이죠..



AUX 단자를 사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AUX 단자를 사용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스피커를 제공하는 것도 많은데 잡음 및 잘 들리지 않는다는 평이 제법 있어서

그냥 AUX 단자를 사용하는걸로 했습니다.


검색 끝에 그래도 평가가 좋은 클러스터톡2를 구매했습니다.

조그만한게 그래도 가격이 제법 나갑니다.







 일단 모델명을 정했으니 까페에 동일한 제품을 어떻게 설치했는지 검색을 했습니다.

Aux 단자가 시크릿큐브 안에 있다보니 다들 그 근처나 시동 버튼 근처로 옮겼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선이 시크릿큐브 문쪽으로 선을 노출하였구요 


그래서 전 선도 노출하지 말고 깔끔하게 하자라고 마음먹고 

그 반대편인 전조등 쪽으로 위치 하기로 결정하고 다이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공구는 헤라, 칼, 롱로즈, 전동드릴입니다.

헤라는 공조기를 탈거하기 위해 사용하고, 그 외에는 다 시크릿 큐브에 구멍을 뚫기 위해 사용됩니다.




먼저 리시버를 전조등 버튼쪽으로 옮기려면 공조기를 탈거해야 합니다.

 헤라를 통해서 공조기 아랫쪽을 상처나지 않도록 들어 올려서 탈거합니다.

손에 상처가 났네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탈거가 되면 아래 사진처럼 보입니다.

전 네비가 이미 aux 단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Y 커넥터를 준비했습니다.

누가 준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예전에 맘스가 USB 충전기와 함께 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이제 드릴로 구멍을 몇차례 뚫어 줍니다.

완전히 탈거하고 하면 좀 더 수월하겠으나 그정도 능력은 없어요.


그리고 구멍 뚫을때 시크릿큐브 문열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톱니바퀴?가 망가기지 않도록 위치를 잘 보고 뚫으셔야 합니다.  

눈에 보면 보이고. 앞쪽 아랫쪽이면 안전해요.






그리고 리시버가 통과될 수 있을만한 크기가 되면 칼로 주위를 다듬어 줍니다.

설치가 왼료 된 후에 구멍을 어떻게 메울지는 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리시버가 통과 되면 자동자 핸들 아랫쪽에 손을 넣어서 통과된 리시버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 리시버를 핸들 윗쪽이 아닌 아랫쪽으로 통과를 시켜 적당한 위치에 부착해 줬습니다.

윗쪽이면 선이 보일꺼 같아요.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조금 튀어나온 선이 보이는데 그건 개인에 따라서 충분히 숨길수 있어요






그리고 선 연걸을 해야 하는데요..

리시버의 USB는 그대로 USB에 연결을 하면 되고 aux 케이블은 Y 커넥터를 이용하여 연결하여 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차량용 USB로는 앞으로 MP3를 들을 수 없어요. 

LO워니파파VE님글 참조하시면 되요 

http://cafe.naver.com/clubj309/593619



전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미 구멍이 크게 뚫린 구멍으로 USB 연장선을 이용하여 시가잭에서 USB선을 하나 따로 뽑아서

전원용 USB를 별도로 제공해주려고 해요.

기존 USB단자는 그대로 MP3 USB를 연결하고 

클러스터톡2 USB는 시가잭에서 가져온 USB 연결잭에 연결을 하려구요.

조금 있다가 마트가서 연장선 하나 사야겠네요.






자 그리고 선 정리가 마무리 되면 다시 공조기를 장착해주고요.

작업안한듯 깔끔하죠.. 



 작업 완료 후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 음질도 끊김없이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음질도 나쁘지 않구요.

무엇보다 차에 타고 시동 걸면 자동으로 핸드폰을 연결해주니 정말 편하네요.


안드로이드는 카톡, 문자, 밴드도 다 읽어 준다고 합니다.

아이폰은 어플이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폰은 시리가 있으니.

말로 떠들면 다 알아서 척척이니 

이제 사용해봐야겠지만 보람 찬 하루네요.


이미 있는 블루투스에 마이크 하나 연결하는게 뭐그리 어렵다고 이걸 안해줬을까요?? 

나쁜 쉐보레..